□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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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 쌀 값 안정 대책을 위한 활동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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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쌀값 하락에 대비해 충남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쌀 수급안정대책 범도민협의회'를 구성해 쌀 생산과 수급 안정정책에 대한 기본방향 설정, 정부 쌀 정책 발전을 위한 건의, 쌀 소비촉진방안 협의와 시행, 쌀 수급과 가격안정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논의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농연은 쌀값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써 제역할을 다하는 충남도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바이다.

올해 수확기를 맞아 농촌현장은 재고누적과 소비감소,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시행으로 인한 불신증폭, 협동조합의 제역할 수행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쌀 가격의 폭락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쌀농가들은 고통받고 있다. 더불어 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쌀산업의 기반마저 붕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충청남도(지사 : 심대평)의 선행적인 쌀 문제 대책마련 활동은 지역경제와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이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쌀값 지지를 위한 RPC 운영자금 지원을 비롯해, 충북 진천군의 쌀 수매물량에 대한 시·군비 지원(2,500/40㎏)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활동에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국내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충남도의 활동을 시금석으로 쌀문제에 대해 지역적인 안목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중앙정부ㆍ농협ㆍ농민과 더불어 쌀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주체임을 반드시 명심하고 보조금 지금, 지역예산 확보, 쌀산업을 안정을 위한 지역농정 수립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쌀 가격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1년 10월 5일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