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서 □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 박홍수, 朴弘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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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정부의 전향적인 쌀대책 수립을 환영한다 ■

- 정부는 중장기적인 쌀산업안정대책을 조속히 배수립하는데 전력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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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부는 당정협를 통해 200만석 더 늘어난 시가매입 400만석 추가수매, 정부보유미 공매 중단, 고미 및 수입쌀 100만석의 주조용 공급, 산물수매량 확대, 수탁판매제 철회 등을 결정했다. 이에 한농연은 농민단체와 농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정부의 전향적인 쌀대책 수립을 적극 환영한다.

그동안 정부가 지난번 발표한 장단기쌀대책에 대한 많은 우려와 비판이 농촌현장을 비롯한 각처에서 일어났으며 이에 따른 농민단체들의 쌀대책 재수립 요구가 거세게 촉구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쌀대책의 수정은 쌀값하락의 분노와 허탈에 차 있는 450만 농업인들에게 일말의 안도와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하지만 산지 및 시중의 쌀값불안심리가 아직까지 팽배해 있는 만큼 정부는 금일 발표된 대책을 조속히 시행토록 해야하며 예산 당국 역시 즉각적인 예산확보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난 22일 김동태 농림부장관이 경남에서 가진 농민단체 간담회를 통해 "쌀생산 중장기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정부는 이미 장기적 과제가 되고 있는 쌀문제에 대해 단기 대책에 치중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쌀산업안정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는데 전력해야 할 것이다.

한농연과 450만 농업인은 정부의 쌀대책에 대한 조속하고 올바른 시행과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인 '쌀산업 육성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2001년 9월 24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